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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샤갈의 환상과 색채, 제주에 물들다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오는 24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마르크 샤갈: 20세기 그래픽 아트의 거장, 환상과 색채를 노래하다’ 전시를 개최한다.

제주도립미술관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화가 마르크 샤갈(1887~1987)의 원작 350여 점을 국내 최대 규모로 소개하며, 제주 출신 강태석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 조망해 보는 전시회로 기획되었다.

전시에서는 샤갈이 평생에 걸쳐 완성한 그래픽 아트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유화, 템페라, 과슈, 드로잉은 물론, 오리지널 판화와 아트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이 망라돼 전시된다.

특히, 샤갈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아트북 '다프니스와 클로에' 의 전작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샤갈이 무려 10년에 걸쳐 제작한 42점의 컬러 석판화는 각각 평균 25개의 색판을 통해 완성되었으며, 이번 전시에서 그 압도적 색채의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샤갈의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인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프랑스 영화감독 장유록의 미디어아트작품을 선보인다. 장 감독은 프랑스, 독일, 영국에 흩어져 있는 샤갈의 유리화 작품을 전시를 위해올 로케이션을 통해 화면에 담아냈다 .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립미술관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아울러 제주 출신 작가인 강태석 화백의 작품 세계도 샤갈의 작품과 더불어 총체적으로 조망해 본다.

또한 제주 출신 작가 강태석 화백의 작품도 함께 소개되며, 동시대적 시선으로 샤갈과의 미학적 접점을 모색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적 거장과 지역 예술가의 예술 세계를 통시적으로 조망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종후 관장은 “제주에서 이처럼 대규모 샤갈 원화 전시를 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20세기 그래픽 아트의 거장인 마르크 샤갈의 작품 세계와 인생을 “35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통해 마르크 샤갈의 예술 인생을 조명함과 동시에, 제주 출신 작가의 시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제주도립미술관과 문화콘텐츠 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다. 전시 기간 중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관람료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현대미술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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