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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 전여빈 "시한부 연기, 죽음보다 삶의 생명력에 몰두⋯마음 건강해졌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우리영화' 전여빈이 시한부 인생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용산CGV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연출 이정흠/극본 한가은 강경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흠 감독과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전여빈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배우 전여빈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다시 일어설 날을 꿈꾸는 이제하는 생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는 배우 이다음과 함께 영화를 제작하며 서로의 마음에 스며들게 된다.

전여빈은 작품 출연의 이유로 남궁민을 들었다. 그는 "남궁민이 지상파 3사에서 대상을 받고 배우로서 보통 일이 아니다. 후배로서 선배 배우에 대한 존경심이 있었다. 너무 궁금했고, 감독님과 7년 만에 만나는 관계성도 궁금했다. 대본을 읽는데 선배님의 음성이 들리고 눈빛이 상상이 되고 가슴이 설렜다. 이정흠 감독님의 멜로 연출도 신선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설레는 기운이 맴돌았다. 현장에 왔더니 두 분이 탄탄한 신뢰 관계가 형성되어 있었고, 제 안의 존경심 때문인지 이제하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러나왔다. 선배님이 그 마음을 귀엽게 봐준 것 같고, 상대 배우로서 존중해줬다. 제가 자신감 없을 때는 으쌰으쌰 해주고, 한 톨의 억지스러움도 없이 감정이 켜켜이 쌓였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전여빈은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사는 배우 지망생 이다음을 연기한다.

전여빈은 다음을 '햇살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다음은 유전병이 있고 삶의 유연함을 너무 자각하고 있다. 이 삶을 모든 힘을 다해서 살아내려고 한 인물이다. 다음이를 표현하기보단, 이 대본 안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인물이었다. 살아있으려고 하는 마음을 볼 때면 제자신이 부끄러워지더라. 절실하게 매 순간 살아가는 마음에 닿으려고 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작품을 7~8개월 동안 살았는데 제 마음이 건강해졌다. 시한부로서 면모를 보여주는 것보다, 죽음보다 지금 삶의 생명력에 몰두하려고 했다"고 작품에 임한 각오를 밝혔다.

'우리영화'는 '귀궁' 후속으로 오는 1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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