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x이기광 '아이 킬 유', BIFAN 공식 초청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이 킬 유'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아드레날린 라이드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아이 킬 유'는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알바를 하며 살아가는 선우(강지영)가 어머니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면서 이로부터 벗어나려 고군분투하는 하드보일드 액션 드라마다.

강지영과 이기광이 영화 '아이 킬 유'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아이 킬 유'는 '바람부는 날에는 압구정동에 가야한다'(1993)로 충무로에 데뷔하며 '결혼은, 미친짓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쌍화점', '하울링' 그리고 2021년 개봉한 '파이프라인'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 장르의 대가 유하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 작품.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되어 관객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드레날린 라이드 섹션은 장르적 쾌감이 넘쳐나는 액션, 스릴러, 호러를 비롯해 BIFAN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하드코어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는 섹션으로, '아이 킬 유'의 통쾌한 액션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아이 킬 유'의 주연은 강지영과 이기광이 맡아 색다른 변신을 예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지영은 '아이 킬 유'에서 흙수저 '선우'와 재벌 3세 손녀 '지연' 1인 2역을 맡아 매력을 발산한다. 강지영은 과거 태권도 유망주였던 주인공 '선우'로 완벽 분해,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꿀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인물로 '아이 킬 유'를 통해 유하 감독이 선택한 차세대 액션 배우다운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강지영은 대한민국과 일본을 오가며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아이돌에서 연기자로 입지를 확고히 굳혔고 '아이 킬 유'의 '선우'를 통해 청춘 앞에 놓인 부당한 책임과 불합리한 모든 것을 강렬한 액션으로 표현해 부천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여기에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이자 넘치는 끼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배우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기광이 첫 스크린에 데뷔해 이목을 끈다. 이기광은 재벌 3세 '지연'(강지영)의 이복 오빠이자 '지연'에게 열등감을 지닌 채 집안의 후계자가 될 기회를 노리는 '호중' 역을 맡아 강지영과 대결을 펼친다. 이기광은 '아이 킬 유'에서 모범생 같은 외면에 폭주하는 내면을 가진 금수저 '호중'을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한 모습으로 신선한 매력을 보여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아이 킬 유'는 올해 여름 공개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