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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류경수, 안정형 로맨스의 정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류경수가 '미지의 서울' 캐릭터에 온전히 체화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는 유미래(박보영 분)에게 함께 하자고 손을 내민 한세진(류경수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한세진은 화려한 자동차 앞에서 유미래를 기다리고 있었다.

배우 류경수가 '미지의 서울'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배우 류경수가 '미지의 서울'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이 가운데 한세진은 서울에서 유미래를 찾는 것보다 자신을 찾게 하는 게 빠를 것 같아 슈퍼카를 몰고 왔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유미지(박보영 분)에게 연락처를 알아보면 되지 않냐는 유미래의 말에 운명 같은 필연적 만남을 추구했다고 해 미소 짓게 했다.

더욱이 하루만 시간을 내달라며 유미래에게 툴툴대는 한세진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미래와 이곳저곳을 다니던 한세진은 좋은 사람들을 소개해 주고 싶었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천문대에서 별을 올려다보던 한세진은 유미래와 그간의 오해를 풀었다. 그뿐만 아니라 마음은 정했냐는 유미래의 질문에 복잡했던 고민이 정리된 듯 차분해졌고, 미국에서 같이 일하지 않겠냐고 제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처럼 류경수는 솔직하면서도 단단한 한세진 캐릭터를 흡입력 있게 완성해 매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더불어 작품의 재미를 배가하면서도 그 안에 섬세하게 그려 넣은 류경수 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간질간질하게 했다.

특히 유미래를 대할 때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게 감정의 결을 절묘하게 표현해 자연스럽게 이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렇듯 류경수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금 입증해가며 브라운관의 호평을 이끌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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