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소지섭과 옥택연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훈훈한 무대를 선물했다.
소지섭과 옥택연은 지난 5월 25일 TICC(타이베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첫 공동 팬미팅 'SONICe parTY'를 개최했다.
![소지섭X옥택연이 대만에서 공동 팬미팅 'SONICe parTY'를 열고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51K]](https://image.inews24.com/v1/cb0e9134146726.jpg)
소지섭은 이날 'Can’t Smile Without You'를 부르며 무대 위로 등장, 6년 만에 대만 팬들과 재회한 감격의 순간을 음악으로 전했다. 그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을 사랑해 주신 덕분에 2014년 처음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시작했는데, 그 출발점이 바로 이곳 타이베이였다"라며 "그때도 지금도, 반갑게 맞아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라는 인사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뒤이어 출연작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및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의 예고편을 현장에서 함께 보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무대에 등장한 배우 옥택연과 함께 두 사람의 특별한 듀엣 무대가 이어졌다. 팬미팅을 위해 옥택연이 직접 작사·작곡한 'Sunshine'을 함께 부르며, 현장에 모인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던 것.
옥택연은 "2023년 아시아 팬미팅 투어 'specialTY'의 첫 도시가 타이베이였는데, 다시 같은 곳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며 "'Sunshine'은 무대 위의 저희를 햇살같이 아름다운 미소로 바라봐 주시는 팬 여러분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라고 설명해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팬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미니 운동회' 코너도 마련됐다. 미션에 도전해 성공하면 소지섭, 옥택연 배우가 직접 준비한 향수를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로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아올랐고, 뒤이어 지난 4월 소지섭이 일본 팬미팅에서 최초 공개한 '시간이 걷다'를 함께 불렀다.
2부는 옥택연의 단독 무대로 이어졌다. 'So Wonderful', 'Yaritakunai'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옥택연은 '跳楼机 (Jumping Machine)'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뒤이어 'Toc Toc Toc', 'MBTI', 'Champagne', 'Magic'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 옥택연은 "지섭이 형과 함께 팬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라며 "지난번에 취두부를 먹어보겠다고 팬분들과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했다. 다음에 여러분들을 만날 때는 그 약속을 꼭 지킬 수 있도록 할 테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앵콜 VCR 이후 객석에서 깜짝 등장한 소지섭, 옥택연은 전 객석을 돌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고, 팬들과의 소중한 순간을 오래 간직하고자 기념 단체 사진 촬영을 제안하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소지섭X옥택연이 대만에서 공동 팬미팅 'SONICe parTY'를 열고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51K]](https://image.inews24.com/v1/2e5b2b5b0f171d.jpg)
소지섭은 "대만에 올때마다 항상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께 늘 좋은 에너지를 받고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늘 가득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옥택연은 "오늘 유독 시간이 빨리 흘러간 느낌이다. 그만큼 너무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인사로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팬미팅을 마친 소지섭과 옥택연은 퇴장하는 모든 팬들에게 일일이 손을 흔들며 직접 인사를 건네,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한편 소지섭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광장'에 출연했고, 옥택연은 현재 방영 중인 KBS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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