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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이쥬(이주희) 작가 '위대한 유산_바비야르의 꽃' 전시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현대미술관은 8일부터 9월 7일까지 이쥬(이주희) 작가의 '위대한 유산_바비야르의 꽃' 전시를 선보인다.

'위대한 유산_바비야르의 꽃' [사진=제주현대미술관]

전시는 문화예술공공수장고 미디어영상관에서 열리며 ‘문화예술공공수장고 미디어아트 선정작가전 2부’의 첫 번째 전시다.

작가는 2014년부터 분쟁이 시작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면전이 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을 접하고 분노와 상실을 느꼈다고 한다.

바비야르는 1941년 9월 나치가 대규모 학살을 저지른 우크라이나 지명이다. 슬픈 역사적 공간에 피어난 ‘바비야르의 꽃’은 ‘무기를 꽃과 나무로 변형시켜 전쟁을 종식할 수 있는’ 가상의 유물로 설정됐다.

주인공들이 ‘바비야르의 꽃’을 찾고 보존하는 서사는 21세기 인류에게 닥친 전쟁이라는 참혹한 비극 끝에 치유, 평화, 연대를 상기시킨다.

이쥬 작가는 사진과 미디어아트를 전공했으며, 과거 연극 분야에서 설치 및 예술감독으로, 영화계에서 시나리오 제작 및 연출가로 활동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디어아트를 비롯해 사진과 설치작품까지 다양한 매체로 구성했으며, 특히, 5장으로 구성된 영화적 연출과 인공지능(AI) 아트가 돋보인다.

관람은 무료이며, 매일 오전 9시 15분부터 오후 6시 45분(오후 6시 30분 입장마감)까지 총 38회 상영된다. 관람 인원은 1회 30명으로 제한한다.

이종후 도립미술관장은 “전쟁의 상흔이 깊이 박힌 전장을 시각화한 작품은 관람객을 미디어 영상관의 벽 너머 사유의 장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전쟁으로부터 시작된 한 작가의 고뇌를 따라 인류가 나아갈 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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