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굿보이'에서 몰입감을 높이는 명품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주말 JTBC에서 방송된 '굿보이' 13, 14회에서는 윤동주(박보검 분)와 강력특수팀 팀원들이 민주영(오정세 분)의 민낯을 세상에 알리는 짜릿한 전개가 펼쳐졌다.
![배우 박보검이 JTBC 드라마 '굿보이'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8462c20d6071a7.jpg)
격렬한 혈투의 후유증으로 의식을 잃었던 동주는 간신히 정신을 차렸고, 지한나(김소현 분)가 주영의 아지트에 잠입해 그를 함정에 빠뜨리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군분투 중일 한나를 구하기 위해 진통제에 의존한 채 출동하며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동주에 긴장감을 심화됐다.
동주는 주영의 악행을 은폐한 인성시와 경찰청장의 만행에 분노했고, 비공개 회의 장소에 찾아가 청장 조판열(김응수 분)에게 망설임 없이 주먹을 꽂았다. 수배 중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하극상까지 저지르는 '불도저' 같은 동주의 면모가 여과 없이 드러나며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불의 앞에서 타협하지 않던 동주는 한나를 구해낸 후 애틋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순정남'의 매력을 전했다. 두 사람의 무르익는 감정은 안방극장을 훈훈한 열기로 달궜고, 연적의 관계에서 점차 진정한 동료로 거듭나는 김종현(이상이 분)과의 브로맨스도 눈길을 끌었다.
14회 엔딩에서는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동주와 오종구(정만식 분)의 대결이 펼쳐져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동주는 뇌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시력을 잃었고, 어둠 속에서도 목표를 쫓아가며 '챔피언'의 일격을 가했다. 이렇듯 박보검은 선하고 다정하지만 주먹으로 악을 처단하는 일을 주저하지 않는 윤동주의 반전 매력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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