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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호나우두 축구화' 신는다


 

'한국 축구의 희망' 박주영(FC 서울)이 독일월드컵에서 '호나우두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나이키는 10일 오전 2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나이키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축구화인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 3' 발표회를 가졌다.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3'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가 나이키와 2년전부터 설계는 물론 연구 개발을 함께 해와 일명 '호나우두 축구화'로도 불린다.

특히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3'는 순간 가속력이 필요한 공격수들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축구화다. 제품의 완벽성을 기하기 위해 호나우두를 비롯 티에리 앙리(아스날),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의 클럽 선수 2백여명을 상대로 가속력과 질주 테스트를 거치기도 했다.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또 다른 신화창조에 도전하는 아드보카트호에서는 박주영을 비롯 이동국(포항), 설기현(울버 햄튼) 등 공격수들이 '호나우두 축구화'을 신게 된다. 이들은 나이키사로부터 다음달 쯤 지급받을 예정이다.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3'는 육상용 스파이크와와 동일한 무게인 2백g으로 가벼움을 자랑하는 한편 선수들의 스피드를 향상시키는 최첨단 기법이 사용됐다.

▲발의 해부학적인 움직임에 맞춰 발 뒷꿈치를 안전하게 잡아주는 베이퍼 힐락 ▲상하좌우 등 다방향으로 스피드를 내도록 도와주는 베이퍼 트렉션 ▲발에서 땅으로 에너지 이전을 최대화하는 베이퍼 샤시 등 3가지가 주요 시스템이다.

자신의 이름이 붙은 축구화에 대해 호나우두는 "접지력은 물론 편안하고 착용감이 뛰어나다"며 "공격수들을 위한 축구화인 만큼 이번 월드컵은 수비수들에게 커다란 도전이 될 것이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과연 호나우두의 애정과 정성이 듬뿍 담긴 새로운 축구화를 신고 박주영을 비롯한 태극호의 공격수들이 독일월드컵에서 신바람나는 골 퍼레이드를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조이뉴스24 /뮌헨(독일)=김현승 기자 skyh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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