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헌트릭스 또 일냈다⋯'골든', 빌보드 '핫100' 6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헌트릭스가 빌보드 차트를 장악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의 '핫 100'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핫100' 차트에서 6위에 올랐다.

'골든'의 스트리밍 횟수는 1880만 회(지난 주 대비 39% 증가), 에어플레이 청취자 수는 95만 명, 판매량은 3000장이다.

지난주 23위에서 무려 17계단 오르며 순위가 상승했다. 앞서 '골든'은 '핫100' 차트 81위로 처음 진입한 뒤 23위, 6위로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핫100' 톱 10에 진입한 가상 아티스트는 2009년 한나 몬타나(Hannah Montana)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골든'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와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다.

또한 헌트릭스의 '골든'과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 '소다 팝' 등이 실린 OST 앨범은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찍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기 K팝 걸그룹인 헌트릭스가 무대 퍼포먼스로 악령들로부터 인간 세계를 지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무대 퍼포먼스로 악령과 귀마를 퇴치한다는 세계관 속에서 전개된다. 지난달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오르고,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는 K팝 그룹 못지 않은 팬덤을 양성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