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산불 예방 및 대응을 주제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방안 논의에서 산림청은 산불 예방·진화 체계, 산불진화헬기 확충 및 야간비행 훈련 현황 등을 설명하고, 산불대응 관련 국제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캐나다 측은 헬기 관련 기업과 기종을 소개해 산불 대응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산불정책 협력 회의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https://image.inews24.com/v1/9a2c90af082f2b.jpg)
캐나다는 2014년 9월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국가로 국토의 약 38%가 산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세계의 산림면적의 9%를 보유한 세계적인 산림국가이다.
산림청은 2023년 캐나다 퀘벡주 대형산불이 발생 당시 70명의 산불진화전문인력을 해외긴급구호대로 한 달간 파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산불 예방·대응·회복력 있는 복구에 관한 전 사회적 접근의 필요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카나나스키스 산불헌장(Kananaskis Wildfire Charter)'에 참여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기후위기 시대에 산불이 대형화되는 상황에서 산불 대응은 국가 간 협력이 필수적인 분야다"라며 "앞으로도 캐나다 등 다른 국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산불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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