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가 제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88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장식했던 탈옥수 지강헌의 실화를 그린 영화 '홀리데이'(감독 양윤호, 제작 현진씨네마)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시네마에서 언론시사회를 진행했다.
88년을 재현한 배경으로 보호감호법의 부조리를 비판하고 5공 정부의 비리를 그린 내용이 인상적인 작품에서 최민수는 유일한 가상의 인물인 부교도소장 '안석'을 맡아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특유의 입담을 자랑한 최민수는 "우리 영화는 재미있는 영화다"고 이색적인 말로 인사했다. 최민수는 "기자분들이 영화를 본 뒤 욕 좀 하고 일어나길 바랐다"며 "감독과 둘이서 욕먹는 사람이 돼 보자고 말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작품이죠. 이렇게까지 했는데 작품이 더 들어오겠어요?"
마지막 작품이라는 말에 힘을 줄 정도로 최민수는 '홀리데이'에 많은 애착을 보였다. 독특한 악역 캐릭터 창조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한 최민수는 이번 영화를 위해 착용한 금니를 어서 빼고 싶다고 한다.
"그동안 앵벌이 해왔는데, 먹을 때마다 자꾸 껴서 빨리 빼야겠어요."
뱀처럼 독을 가지고 권력을 위해 향해 가는 악역 '안석'을 연기한 최민수는 "이번 영화는 맹독성 영화라 중독성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언론 시사 후 가진 간담회에는 제작자 이순열 대표와 양윤호 감독, 배우 이성재, 최민수, 장세진, 여현수, 이얼, 조안, 동현, 문영동, 이봉규, 설성민, 등이 참석했다. 선 굵은 남자 배우들의 연기를 만날 수 있는 '홀리데이'는 오는 19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윤창원 기자 skynam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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