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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조정석 "딸 아빠된 후 제안 받아, 동화되어 힘들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조정석이 '좀비딸'에 깊이 매력을 느낀 바를 전했다.

조정석은 21일 오후 서울 코엑스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 언론시사회에서 딸바보 아빠로서 가장 몰입이 된 부분에 대해 "시나리오 읽을 때부터 동화되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배우 조정석이 30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좀비딸' (감독 필감성)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유쾌하게 재미있게 읽었는데 촬영하면서 동화된 나머지 감정이 넘쳐흘러서 조절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다"라며 "가장 와닿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양날의 검이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또 조정석은 '가장 조정석이 잘할 수 있는 연기'라는 평에 대해 "조정석과 잘 어울린다는 말이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이 작품 제안을 받았을 때 딸 아빠가 되어 있었다. 이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무조건 해야겠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속사, 제작사에 의사를 전달했는데, 타이밍상 절묘하게 만날 수 있었던 작품"이라며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저에게 맞고, 이정환에게 흠뻑 빠질 수 있도록 동화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각색됐다.

'인질', '운수 오진날' 등으로 흡입력 있는 연출력을 보여준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과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영화 '엑시트', '파일럿'으로 여름 극장가를 든든하게 책임져온 믿고 보는 배우 조정석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딸을 위해 극비 훈련에 나서는 아빠 정환 역을 맡아 흥행의 '정석'을 이어갈 전망이다.

여기에 '기생충', '동백꽃 필 무렵' 등 매 작품마다 맹활약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베테랑 배우 이정은, '기생충', '히든페이스' 등 파격 도전을 거듭해 온 열정의 연기파 배우 조여정, '중증외상센터'를 비롯해 수많은 작품에서 대체불가 매력을 발산 중인 개성파 배우 윤경호, 그리고 '외계+인' 시리즈에서 김태리의 아역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배우 최유리가 가세해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펼친다.

'좀비딸'은 7월 30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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