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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모터 축제 ‘인제 국제 모터 페스티벌’, 슈퍼카 열기로 후끈


[조이뉴스24 유지혜 기자]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2025 인제 국제 모터 페스티벌’이 슈퍼카 레이스부터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약 2천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슈퍼카 국제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였다. 이 대회는 3년 연속 인제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은 한국 선수 3인이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상위 클래스인 ‘프로 클래스’에서는 이정우(레이스그래프)가 중국 드라이버 지콩 리와 한 조를 이뤄 두 차례 레이스 모두 3위를 기록, 이틀 연속 포디엄에 올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레이스 1에서는 BC 레이싱의 개빈 황-조나단 체코토 조가 우승을, SJM 테오도어 레이싱의 알렉스 데닝-혼 차이 렁 조가 2위를 차지했으며, 레이스 2에서는 두 팀이 순위를 맞바꾸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프로-암 클래스’에서는 이창우(SQDA-그릿 모터스포트)가 고국 팬들 앞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예선에서는 전 클래스 통합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본 레이스 1에서는 아쉽게 3위에 그쳤지만, 레이스 2에서는 지아통 리앙과 함께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며 환호를 받았다. 한편, ‘람보르기니 컵 클래스’에 첫 출전한 김상호(레이스그래프)는 말레이시아 드라이버 엥펭고와 짝을 이뤄 레이스 1에서 2위, 레이스 2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눈부신 데뷔전을 치렀다.

국내 유일의 내구 레이스 시리즈인 ‘인제 내구 시리즈’도 대회의 또 다른 백미였다. 총 21대의 경주차, 48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2시간 동안 열전을 벌인 가운데, INGT1 클래스에서는 김현석-원대한 조(루트개러지)가 폴 투 피니시로 3연승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이들은 2위와 한 랩 차이를 벌리며 결승선을 통과했고, 같은 팀의 김요셉-임형수 조가 2위, 인제-비테쎄의 박동섭-강재현-김성필 조가 3위를 차지했다.

INGT2 클래스에서는 아우토모빌의 박민제-정연섭-신동민 조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INGT2N 클래스에서는 오버런의 정윤호-강신홍-이재연 조가 정상에 올랐다. INGT3 클래스는 리퀴몰리 JD 레이싱 소속의 표명섭, 최정혁, 강선구가 나란히 1~3위를 휩쓸며 포디움을 독식했다.

이 밖에도 고성능 경주차가 각축을 벌인 ‘래디컬 컵 코리아’와 ‘금호 BMW M 클래스’는 독특한 디자인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DJ 공연과 워터 캐논 이벤트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무더위를 날려주었으며, 카트 체험, 오프로드 주행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경기에서 차량이 출발하고 있다. [사진=인제스피디움]
/수원=유지혜 기자(yoojihy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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