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H.O.T.가 6년 만에 다시 뭉친다. 한터글로벌이 개최하는 초대형 K-POP 축제에 헤드라이너로 H.O.T.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23일 한터글로벌(대표이사 곽영호)은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HANTEO MUSIC FESTIVAL, 이하 한음페)에 H.O.T.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H.O.T. 2019년 고척돔 콘서트 [사진=솔트이노베이션]](https://image.inews24.com/v1/9448ee444701ea.jpg)
한터글로벌에 따르면 H.O.T.는 헤드라이너로서 무대에 올라 60분 이상 단독 공연 수준의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들의 완전체 공연은 2019년 이후 약 6년 만인 데다가,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터라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9월 7일은 데뷔 29주년 기념일이자, 30주년을 향해 달려가는 날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한음페'는 여러모로 역사적인 공연이 될 전망이다. 한터글로벌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음악의 역사와 함께해 온 K-POP 1세대 아티스트부터 5세대 아티스트의 스페셜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첫 론칭하는 페스티벌인 만큼 K-POP의 시초이자 상징 같은 존재인 H.O.T.를 헤드라이너로 세우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출연은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한터글로벌은 지난 33년간 '한국 음악의 터전'이자 'K-POP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를 발표하며 K-POP 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이다.
H.O.T.와 한터글로벌이 보여줄 시너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K-POP 업계를 넘어 문화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주최 측은 "K-POP 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H.O.T.를 시작으로 무대에 설 아티스트들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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