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갑작스럽게 사망한 배우 송영규의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6일이다.
경찰에 따르면 송영규는 4일 오전 8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영화 '극한직업' 배우 송영규가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7f7027aee61f4.jpg)
![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영화 '극한직업' 배우 송영규가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77dcf00eb55a5.jpg)
당시 한 여성이 송영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살 혐의점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경찰이 자세한 내용을 수사 중이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용인시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병원 측에 따르면 고인의 아내와 두 딸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으며, 발인은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병원 측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송영규는 지난 6월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 거리를 만취 상태로 음주 운전한 혐의로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송영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던 SBS '트라이' 측은 불가피하게 럭비부 전 감독 역을 맡은 송영규의 얼굴을 내보냈지만, 이후 최대한 편집했다. 또 ENA '아이쇼핑'에서도 그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는 지난달 25일 예정대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에 오른 뒤 작품에서 하차했다.
1970년생인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해 30년 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연극, 뮤지컬에 출연했다.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으로 주목받았고, 넷플릭스 '수리남'과 카지노' 영화 '행복의 나라'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활발히 활동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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