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정은주가 딸이 자신이 사는 이유라고 밝혔다.
6일 오전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3개월 동안 사연을 받아 준비한 '주부 스타 탄생'이 펼쳐졌다. '주부 스타 탄생'은 9주 동안 진행된다. 첫 회엔 김은아, 박라연, 이사벨라, 정은주, 한민정이 출연했다.
![정은주가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87017cb8802074.jpg)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정은주는 "사랑하는 딸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어 섰다"라며 "저는 고등학교 때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교복 모델로 데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해 23살에 아이를 낳았다. 딸 돌이 지나고 나서 이혼을 했다. 내가 잘못해서 이혼한 것도 아닌데 인생을 잘못 살고 실패한 것 같아서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라며 "세상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웠다. 언니가 다시 무대를 해보라고 응원을 해줬다. 힘들게 일어나 레이싱 모델, 홈쇼핑, MC, 가수 활동을 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심한 악플이 자신을 괴롭혔다고. 그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서 모든 활동을 그만뒀다. 의류 판매와 아르바이트를 했다"라며 "딸이 어려서 아빠 없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했다. 미안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딸은 누구보다 엄마를 이해하고 사랑해줬다고. 그는 "딸이 대학생이 됐다. "엄마 편이 되어줄게. 엄마를 존경해"라고 한다. 내 삶의 이유인 딸과 제 꿈을 위해 노래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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