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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신승호→전소민, 본 적 없는 강렬 변신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복수와 신앙 사이 딜레마⋯8월 22일 개봉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신승호와 한지은, 박명훈, 전소민이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섰다. 신앙과 복수,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이 깊은 여운과 메시지를 안긴다.

13일 오후 서울 코엑스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감독 백승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백승환 감독, 배우 신승호, 한지은, 박명훈, 전소민이 참석했다.

배우 신승호가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배우 신승호가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 도운(신승호)이 실종된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고해성사를 듣고, 복수와 신앙심 사이의 딜레마 속에서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신승호와 한지은, 박명훈, 전소민, 이종옥, 이지현, 이재환, 유성주, 유재명 등이 출연했다.

2025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교토인디펜던트필름페스티벌과 몬트리올인디펜던트필름페스티벌 남우주연상 수상을 비롯해 토론토아트필름스피릿어워드 최우수 감독상, 뉴욕인디펜던트아트필름페스트 최우수 감독상, 시네마토그래피앤포토그래피어워즈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외에도 시카고우먼필름페스트 베스트 프로듀서상, 산타페무비어워즈 최우수 장편영화상, 할리우드국제다양성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남우주연상, 산타바바라국제영화제 최우수 장편영화상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신승호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제가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은 캐릭터"라며 "제 얕은 경험과 필모그래피에 맞닿아있거나 비슷하지 않은 인물인 신부, 신앙인으로 변신할 기회라 도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앙인과 자연인 사이에서 갈등하고 혼란을 겪고 책임이 따르는 선택을 그리는 것이 흥미로웠다"라고 전했다.

배우 신승호가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또 그는 "개인적 목표와 욕심이 있는데, 제가 외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가 강하고 무겁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아버지를 닮아서 저도 모르게 인상을 자주 쓴다"라며 "제가 부드럽게 해야지 보시는 분들이 이상을 안 쓰고 평범하다고 생각한다는 걸 알겠더라. 그런 지점에서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극에서 감정적으로나 내면적으로 노력한 부분은 도운이라는 인물이 신앙인과 자연인 사이에서 갈등할 때 도운의 행동에 판단이 서지 않길 바랐다"라며 "관객이 결말을 확인하고 나서야 '이렇게 할거였구나' 생각하게 하고픈 목표가 있었다. 절제하고 표출할 때는 정확하고 강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백승환 감독은 "신승호 배우의 영화 주연 데뷔작을 저와 함께했다"라며 "지금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감히 신승호의 매력을 좀 더 알고 있다는 생각에 제안했다. 각고의 노력과 재능으로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승호는 '사제복 계보'를 잇는 것에 대해 "해당 섹션에 포함이 된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라며 "제가 잘난 구석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제가 가진 것 중 남들과 차이가 있거나 그나마 조금 우선순위를 매긴다고 치면 앞에 둘 수 있는 것이 키와 피지컬"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사제복을 입었을 때 보시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다면 외적으로는 성공한 연기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제복뿐만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유니폼을 다 입어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주연 배우로서의 부담도 언급했다. 그는 "부담을 안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부담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지 부정적으로 작용하는지 생각했다. 제 성향은 부담감을 느끼면 역량을 온전하게 발휘하지 못한다"라며 "부담은 당연히 있고 그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게끔 마음을 고쳐먹었다. 걱정보다는 신나게 하려고 했다. 위축되지 않고 신나게, 즐겁게 해내려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배우 신승호가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배우 한지은이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한지은은 "인생을 살면서 모든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누군가에겐 선인 것이 누군가에겐 악이 될 수 있고, 선악의 모호한 경계에서 펼쳐지는 일이 흥미로워서 잘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소민이와 저는 친분이 있다. 학교 동기라서 다른 자리에서 보다가 작품으로 만나 반가웠다"라고 고백했다.

백승환 감독은 이런 한지은에 대해 "속이 단단한 사람이다. 고생도 많이 했다. 한 땀 한 땀 만들어서 지금까지 왔는데, 신승호와 끌고 가는 것에서 큰 역할을 했다"라고 칭찬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10kg 증량을 한 박명훈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호기심이 생겼다. 신앙심과 복수가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다"라며 "덕지덕지 붙은 욕심, 포악함을 표현하고 싶어서 증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선 전소민은 "저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했다.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또 다른 도전이겠다는 생각이 컸다"라며 "시나리오를 너무 집중력 있게 읽어서 역할로 함께하며 도움이 되고 싶었다. 박명훈 선배, 한지은, 신승호와 좋은 시너지를 낼 거라는 설렘이 있었다. 박명훈 선배님을 한 번도 뵌 적이 없는데 선배님을 뵐 수 있다는 기대가 컸다"라고 고백했다.

배우 신승호가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배우 박명훈이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또 그는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해야만 하고 하면, 한다면 너무 큰 기회와 변신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주저 없이 선택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백승환 감독은 이런 전소민에 대해 "'쇼윈도 여왕의 집'을 봤는데 무엇에도 물러서지 않는 강렬한 눈빛, 심장이 있었다"라며 "오랜 논의 끝에 같이 하자고 했다. 여배우가 하기 힘든 장면이나 에너지 레벨을 끝까지 올려줘서 감사하게 찍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전소민은 "이 캐릭터가 제 나이와 안 맞는다고 해서 함께하지 못할 뻔했다. 감독님께서 감사하게도 캐릭터의 연령을 낮추겠다며 배려를 해주셔서 함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너무 하고 싶었다. 갈증을 해소해줄 것 같은 기대감이 있었다"라며 "서사가 영화에는 설명이 많지 않다. 너무 감사하게도 상세하게 노트를 해주셨다.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셨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감정의 끝을 보고 싶었다. 그걸 표현함으로써 카타르시스가 있을 것 같았다"라며 "잘못된 믿음을 가지게 된 아픔이 있다. 이 감정을 표출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있었지만, 저에게는 해소와 도전이 필요한 때에 이 역할을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소민은 캐릭터의 색을 버건디로 설정했다고. 그는 "감독님도 의상에 그런 색을 많이 녹여주셨다. 붉은데 강렬하고 번지지 않고 단단하다. 내가 믿는 것이 답이다, 내 믿음이 옳다는 걸 풍기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신승호가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배우 전소민이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그러면서도 전소민은 "갈증이 해소된 건 모르겠다. 늘 확신을 가지고 하지만 편집된 장면을 보고 '왜 이렇게 했나, 더 잘할 수 있는데'라는 부족함에 시달린다. 촬영한 걸 집에 가서 양치하기 전에 한 번 더 해본다"라며 "갈증은 계속 채워가야 할 것 같다. 신선했고 색달랐다는 따뜻한 시선을 주시는 것만으로도 갈증이 채워질 것 같다. 앞으로도 겁내지 않고 다르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배우로서의 의지와 목표를 드러냈다.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8월 22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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