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가 2년만에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동명의 일본만화를 각색한 뮤지컬 '데스노트'(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는 사신의 노트 '데스노트'를 손에 넣은 후, 사회의 악을 처단해 정의를 실현하려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를 추적하는 명탐정 엘(L)의 숨 막히는 두뇌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 '데스노트' [사진=오디컴퍼니 ]](https://image.inews24.com/v1/d9a9a47bdd3a42.jpg)
![뮤지컬 '데스노트' [사진=오디컴퍼니 ]](https://image.inews24.com/v1/b0c46ed9beb921.jpg)
이번 시즌 야가미 라이토 역은 조형균, 김민석, 임규형, 엘(L) 역은 김성규, 산들, 탕준상이 맡는다. 10월 14일부터 일주일간의 프리뷰 기간을 거쳐, 10월 21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본 공연의 막을 올린다.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범죄자를 처단하며 정의를 실현하려는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 야가미 라이토 역에는 조형균, 김민석, 임규형이 캐스팅되었다.
굵직한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압도해온 조형균이 야가미 라이토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탁월한 가창력과 원숙한 연기, 무대 위에서 발휘하는 카리스마까지 모두 갖춘 그는 선과 악의 기로에서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 하는 라이토를 유연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 뮤지컬 '하데스타운'으로 뮤지컬계 혜성처럼 등장한 멜로망스 김민석은 섬세한 표현력과 천상계 같은 아름다운 음색, 진정성 담은 연기력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데뷔와 동시에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 초에는 '베르테르'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지독한 사랑의 열병을 감성적으로 그려냈다.
임규형은 2024년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에서 에반 핸슨 역을 맡아 대극장 첫 주연을 맡았다. 현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에 출연 중이다.
정체를 숨긴 채 천재적인 추리력으로 사건의 본질을 꿰뚫는 세계 최고의 명탐정 엘(L) 역에는 김성규, 산들, 탕준상이 발탁됐다.
김성규는 엘(L)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가상 캐스팅 명단에 꾸준히 이름이 거론됐던 인물. 산들은 2012년 '형제는 용감했다'로 뮤지컬계 입문한 후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서 활동하며 어느덧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탕준상은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아마네 미사를 향한 변치 않는 애정으로 모든 것을 희생하는 사신 렘 역은 이영미, 장은아가 출연을 확정했다. 단조롭게 흐르는 시간에 지쳐 인간계에 '데스노트'를 떨어뜨려 거센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사신 류크 역에는 양승리, 임정모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아이돌 가수이자 야가미 라이토를 열렬히 사랑하는 아마네 미사 역에는 최서연과 케이가 나란히 캐스팅되었다.
10월 14일부터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2026년 5월 10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장장 7개월 간의 장기 공연으로 진행되는 시즌인만큼 추후 추가 배우 라인업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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