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방송인 고명환이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고명환이 출연했다.
이날 고명환은 개그맨으로 시작해 CEO, 베스트셀러 작가, 강연가로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김숙은 "인생이 확 바뀌기 시작한 계기가 있냐"고 물었고, 고명환은 "예전에 KBS 드라마 '해신'에 출연한 적이 있다. 완도서 촬영 끝나고 새벽에 올라오는 길이었는데 매니저가 졸음 운전을 했고, 앞에 가던 트럭을 들이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고명환은 "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병원에서 눈을 떴는데, 1초 후에 죽는다고 하더라. 그러니 빨리 유언하라고. 1초 후에도 괜찮으면 부상에 대해 설명해주겠다고. 그때 뇌출혈도 있고, 심장에 핏덩어리가 있었는데 그게 곧 터질거라고 하더라. 나보다 크기가 작은 사람도 다 터졌다고 했다. 근데 이틀 후에도 일주일 후에도 살아있었다. 기적적으로 몸이 핏덩어리를 흡수한 거다"고 기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그때 유언을 뭐 했냐"고 물었고, 고명환은 "죽음 앞에 있으니 업적, 재산 아무 것도 상관 없어지더라. 그냥 어머니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말만 했다"고 답했다.

주우재는 "물질에 미련이 아예 없어지는구나"라고 덧붙였고, 홍진경은 고명환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펑펑 쏟아 출연진들을 당황시켰다.
양세찬은 "누나가 안 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으니까 누나도 감정이..."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