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김희철이 슈퍼주니어 콘서트 '슈퍼쇼' 한국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희철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희님'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22~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SUPER SHOW 10'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KY채널, 채널A 공동제작 '강철부대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Y채널, 채널A]](https://image.inews24.com/v1/aee7d10f5727fc.jpg)
김희철은 "슈퍼쇼 한국 버전을 마쳤다. 몸살 근육통 등 행복한 고통도 생겼다"며 "나란 남자 이토록 무대를 좋아하고 사랑했었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김희철은 10여년 전 건강 문제로 장애 등급을 받게 되면서 무대를 일부러 외면했다고 고백하며 "어설프게 할 바에는 아예 안 하는 게 맞다는 생각으로 살아온 탓에 무대와 점점 멀어졌다. 문제는 그러면서 정신까지 망가지기 시작한 것"이라 털어놨다.
김희철은 "예능이 내 길이다. 다리 부상 때문에 못 하는게 아니라 그냥 싫어서 안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원하는 팬들, 무대 위의 김희철을 사랑해주는 팬들을 충족시켜줄 수 없다 생각해 애써 밀어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희철은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된 '슈퍼쇼'를 언급하며 "슈퍼주니어 활동은 내게 둘도 없는 도파민"이라며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마음의 잔병들은 슈퍼쇼 투어를 돌면 자동으로 치료되리라 믿는다. 나 이제 스무살이야! 만년 스무살 김희철! 아이돌이라고!"라 덧붙였다.
한편, 2008년 시작된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콘서트 브랜드 'SUPER SHOW'는 누적 관객수 약 330만 명을 기록 중이며, 슈퍼주니어는 10번째 투어를 통해 오는 9월 홍콩-자카르타, 10월 마닐라-멕시코시티-몬테레이-리마-산티아고, 11월 타이베이-방콕, 12월 나고야, 2026년 1월 싱가포르-마카오-쿠알라룸푸르-가오슝, 3월 사이타마 등 전 세계 16개 지역을 찾는다.
아래는 김희철 유튜브 커뮤니티 전문이다.
슈퍼쇼 한국버전을 마쳤습니다
몸살, 근육통 등등 행복한 고통도 생겼구요
나란 남자
이토록 무대를 좋아하고 사랑했었는데🥹
10년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비군 면제까지 받을 정도라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진짜 못걸을 수도 있다고, 장시간 비행도 안된다고..
장애등급을 받으러 가는 길은 그야말로 혼란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현실을 부정하며 집으로 그냥 돌아갔죠
왼쪽이 가라앉으며 얼굴도, 몸도 비대칭이 되어가고 문제는 그러면서 정신까지 망가지기 시작한거죠
어설프게 할 바에는 아예 안하는게 맞다 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던 탓에 무대와는 점점 멀어졌고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나, 내가 없는 무대를 보면 그리움과 미련이 계속 생겨 일부러 외면하고 피했었죠
나는 원래 가수를, 무대를 싫어하던 아이잖아
예능만으로 잘 먹고 잘 사는데.. 예능이 내 길이다
다리 부상때문에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싫어서 안하는 것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을 원하는 팬들
무대 위의 김희철을 사랑해주는 팬들
더 이상 난 충족시켜줄 수 없다 생각돼 애써 밀어냈었습니다
무슨 3류 로맨스 영화도 아니고 진짜
나 이런 XX야 나한테 실망했지? 난 쓰레기야! 어서 떠나!
이래놓고 뒤돌아선 콜록거리며 그녀를 그리워하는..
슈퍼주니어 활동은 내게 둘도 없는 도파민이었었지
거의 다 사라졌지만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마음의 잔병들은 슈퍼쇼 투어를 돌면 자동으로 치료되리라 믿습니다
나 이제 스무살이야! 만년슴살 김희철! 아이돌이라고!
사랑합니다 E. L. F.
사랑합니다 Super Junior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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