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정상훈이 배우의 꿈을 꾸게 된 순간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배우 정상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3bb5efdfa6f893.jpg)
이날 정상훈은 대학 축제에서 대타 MC를 하다가 꿈을 전향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상훈은 "어린 시절 이사를 많이 다녔다. 적응하기 바빴다. 그 때는 말이 없었고 친형과 놀았다. 중학교 때 살림 형편이 나아지면서 정착했다. 그 때부터 내 안의 무언가를 만나기 시작했다. 친구들 앞에서 오락부장처럼 나서는 내 모습을 확인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상훈은 "서울예대 다니기 전 미대에 다녔다. 그 당시 축제날 유명한 가수 분이 도로 사정 상 늦게 오게 됐다. 그 때 내가 올라가서 MC를 보게 됐다. 환호성을 듣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 그렇게 두 시간을 진행했는데 너무 재밌더라. 그렇게 서울예대로 옮기게 됐다. 신동엽이 서울예대 개그 클럽이라는 사실을 알고 거기로 옮겼다"고 회상했다.
그는 "대학 사람들에게 정상훈이라는 걸 각인하기 위해 1년 내내 노란 옷만 입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정상훈 주연의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 가족의 사랑을 그린 코미디 뮤지컬로, 이혼한 다니엘이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전 아내의 집으로 들어가 자녀들을 돌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편 정상훈이 출연하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9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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