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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낙준 "외과의 못했던 상황, '중증외상센터'로 발현"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이낙준이 '중증외상센터' 비화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의사 출신 작가 이낙준이 출연했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이날 이낙준은 외과의를 지망했지만 하지 못했던 마음이 웹소설이자 웹툰, 드라마로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낙준은 "원래는 외과를 지망했다. '하얀 거탑'에 빠져서 장준혁처럼 다니던 중 대학교 실습을 나가 테이블 데스를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장을 배에 밀어넣을 때 축축한 촉감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준은 "이후 불 꺼진 수술방에 수술을 집도한 교수님이 쭈그려 앉아 있는걸 보고 '나는 이 일을 못하겠다. 이건 '업' 같은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외과를 하고 싶은데 못 했던 그 마음이 '중증외상센터'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작가와 의사의 직업적 만족감과 흥미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작가로서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고 등장인물을 만들고 이야기를 만드는 게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재밌다. 시청자들의 댓글로 반응이 올 때 느끼는 짜릿함은 무엇과 비교할 수 없다. 의사는 한 땀 한 땀 장인으로 수련을 하는 일이라 마냥 신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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