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모델 결 배우 이수혁이 중국 팬미팅에서 12시간 동안 혹사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수혁은 지난달 30일 중국 항저우에서 단독 팬미팅 '이터널 매직 아워'를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하지만 1일 대만 매체 EBC는 이수혁이 중국 팬미팅에서 12시간 동안 사인을 강요당하고, 탈수 증세를 보이며 협박까지 당했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배우 이수혁이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8333846224421.jpg)
보도에 따르면 당초 6시간 30분으로 예정돼 있던 팬미팅은 12시간으로 늘어났고, 이수혁은 탈수 증세까지 보였다고. 또한 포스터 500장 추가 사인 요청에 "사인하기 전까지는 중국을 떠날 생각도 하지 마라"라는 협박성 발언을 듣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로인해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이수혁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들끓는 팬심 달래기에 나섰다.
3일 사람엔터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언제나 특별하고 소중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이에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난 팬미팅에서 발생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당사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사람엔터는 "무엇보다도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아티스트와, 아티스트를 향한 사랑으로 함께해 주신 팬 여러분의 진심이 그 의미를 잃지 않기를 바라며, 십 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만남이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면서 "본사는 이번 경험을 계기로 관계자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앞으로는 더 나은 만남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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