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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사장 프로젝트' 한석규, 닭 튀기는 '분쟁 해결 히어로'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소통 불능의 시대, '신사장 프로젝트' 한석규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이해를 선사한다. 한석규는 극중 전설적인 협상가에서 동네 치킨집 사장으로 변신한 신사장 역을 맡았다.

8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서 신경수 PD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건 분노와 증오보다는 대화와 이해"라면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드라마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배현성, 이레, 한석규 [사진=tvN ]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배현성, 이레, 한석규 [사진=tvN ]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 연출 신경수)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 한석규, 배현성, 이레가 출연한다.

드라마를 통해 신경수 PD는 한석규와 10년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뿌리깊은 나무' '비밀의 문'에 이어 세번째 호흡을 맞춘다.

"전작에서 세종, 영조로 모시다가 치킨집 사랑으로 모시게 돼 송구한 마음"이라고 한석규와 재회 소감을 밝힌 그는 "이야기를 바라보는 시각, 연기적 관점이 나와 비슷해 대화가 잘 통했다"면서 "에피소드를 위해 새로운 배우들이 올 때마다 살뜰히 챙겨주고 대화로 이끌어줘 최고의 연기를 할 수 있게 이끌어줘 고마웠다"고 한석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극중 치킨집 사장 신사장이 된 한석규는 전작들과 가장 큰 차별점으로 서민적인 직업을 꼽았다. 한석규는 "이력은 누구보다 화려하지만 현재는 치킨집 사장이다. 끼어들기 좋아하고 말하는 거 좋아한다. 주변 이웃들과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과연 어떤 사연이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요청했다.

한석규는 한참 후배인 배현성, 이레와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한석규는 배현성의 전작 '조립식 가족'까지 챙겨봤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배현성이 칼질하는 거 봐서는 절대 주방은 안된다. 카운터 쪽을 맡아야 한다. 이레는 오토바이 타는 거 보고 놀랐다. 배달 쪽은 합격"이라고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촬영 두달 전부터 매주 2회 이상 만나 함께 대본 분석과 리딩을 하며 친목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생활력 만렙 MZ 배달요원 이시온 역을 맡은 이레는 "현장에서 한석규가 아버지처럼 느껴진 순간이 많았다. 극중 시온에게 신사장은 든든한 내편인데, 실제로 한석규 선배님과 함께 있으면 기대고 싶고 편하다고 느꼈다"고 존경심과 애정을 동시에 표현했다. 이어 "한석규에게 참 선배님의 모먼트를 발견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배현성은 원칙주의 신입 법조인 조필립 역을 맡았다."신사장이 필요할 땐, 메뉴 결정이 어려울때"라고 밝힌 배현성은 "이 드라마를 통해 '겉바속촉' 수식어가 생기면 좋겠다. 비록 겉으론 이성적으로 보이지만 남들 감정에 공감을 잘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전했다.

한편, '신사장 프로젝트'는 현재 방송 중인 '첫사랑을 위하여' 후속으로 15일 오후 8시50분 첫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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