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태우의 동생인 신인배우 김태훈이 김응수 감독의 영화 '달려라 장미'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김응수 감독은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 '욕망' 등의 영화를 통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인정받았던 인물이다.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동해온 김태훈은 현실과 판타지가 조화를 이룬 '달려라 장미'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의 주연을 맡게 됐다.

결혼 2년차에 벌써 권태기에 접어든 부부의 연애, 결혼, 이혼 과정을 그린 이 영화에서 김태훈은 대학시절 아내를 유혹해 결혼에 성공했지만 무엇이 아내를 지치게 하는지 깨닫지 못하는 남편으로 출연한다.
김태훈은 '달려라 장미'가 오는 2월 10일 개봉하는 데 이어 KBS 2TV를 통해 3월 방영 예정인 미니시리즈 '굿바이 솔로'에도 캐스팅돼 더욱 폭넓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형 김태우 역시 5월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김영남 감독의 '내 청춘에게 고함'을 촬영 중이라 올 상반기 두 형제의 스크린 대결이 볼만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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