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유정이 어려서 군인이 꿈이었다고 고백했다.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김유정의 액터스 하우스가 진행됐다.
![배우 김유정이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44e257307170a.jpg)
김유정은 아역 시절부터 탄탄히 쌓아온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20세기 소녀'(2022), '마이데몬' (2024) 등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는 자신만의 확고한 색으로 국내 영화·드라마계를 이끄는 배우로 성장했다.
오는 11월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로 이번 영화제를 찾은 김유정은 액터스 하우스 최연소 출연자다.
이날 김유정은 다른 일을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에는 가끔 했는데 현실성 없는 것이다"라며 "저는 꿈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다. 배우로서의 꿈 외에도 정말 많고 큰 꿈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소하게는 어려서 꾼 꿈 중에 군인이 되고 싶었다. 친한 분들에게만 장난으로 말하는 것"이라며 "군인이 주인공인 영화를 봤다. 너무 멋있더라. '나 군인 되어야지' 하고 꿈을 꿨다"라고 고백했다.
또 김유정은 "그 당시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있다. 제가 하고 있는 직업이 있다 보니까 그 꿈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 맴돈다. 어떤 날은 군인이 되면 어떨지 상상을 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액터스 하우스는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동시대 대표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와 작품에 관해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산국제영화제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이병헌, 손예진, 니노미야 카즈나리, 김유정까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그들의 연기 인생을 되짚으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내밀한 이야기를 나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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