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유재석이 통신사 해킹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세계 최고 해킹 대회에서 9번의 우승을 거머쥔 화이트 해커 박세준 씨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해킹 문제가 심각하다. 저도 그렇지만 '내 정보는 안전할까?' 쓰면서 '괜찮은가?' URL을 누르는 것도 겁난다"고 말을 꺼냈다.
![유퀴즈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afcfc6c197a09e.jpg)
이어 유재석은 "해킹 사건이 늘어난 이유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박세준 씨는 "코로나19 전후로 나뉘는 것 같다. 대면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어져 전산화가 많이 됐다. 민감한 정보가 전산으로 모이기 시작했고 K-콘텐츠가 늘어나면서 한국에 관심이 많아졌다. 해킹의 대상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세준 씨는 "나도 해킹 대상이 될 수 있어서 조심하고 있다. 얼마 전에 통신사 사건이 있지 않았나. 나도 통신사 고객이다. 어쩔 수 없이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저도 유심 바꿨다. 통신사, 카드사 우리 생활에 밀접해 걱정이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4년 전에 뚫린 게 이제 밝혀졌다던데"라고 말했고, 박세준 씨는 “해커들도 저희가 지켜본다는 걸 아니까. 정보를 조심조심 조금씩 빼나간다. 그래서 알아차리기가 힘들 수 밖에 없다. 해킹 피해는 암과 비슷해서 어디까지 전이됐는지 파악하고 그 부분을 도려내야한다. 해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몇 주에서 몇 달 이상씩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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