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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렐 허샤이저, 텍사스 떠난다


 

박찬호의 '사형'으로 유명한 오렐 허샤이저 텍사스 레인저스 사장 보좌역이 구단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팀의 투수코치를 그만둔 지 3개월만에 내린 결정이다. 구체적인 향후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01년11월 존 하트 당시 단장의 고문으로 텍사스와 인연을 맺은 허샤이저는 2002년6월 오스카 아코스타의 후임으로 투수코치로 전격발탁됐다.

이전까지 코칭경험이 없던 그가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고 메이저리그 투수코치로 임명된 것은 한국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허샤이저는 지난해 가을 친정팀인 LA 다저스와 면접을 갖고 감독 또는 단장직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텍사스의 코치직을 그만둔 뒤 프런트 오피스 역할에만 전념할 듯 보였지만 그마저 사의를 표명하면서 텍사스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허샤이저는 지난 1988년 메이저리그 신기록인 59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리그를 압도하는 투구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소속팀 LA 다저스는 그의 신들린 투구를 바탕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다저스 시절 박찬호에게 메이저리그 투수로 성공할 수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텍사스 시절에도 박찬호의 재기를 위해 발벗고 나서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hors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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