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착한여자 부세미' 진영이 전작에서 고등학생 연기를 한 데 이어 싱글대디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에서 진영은 무창에서 딸기농사를 하는 싱글대디 전동민 역을 맡았다.
![배우 진영이 '착한여자 부세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매니지먼트런 ]](https://image.inews24.com/v1/794a2a35ee1cd9.jpg)
4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착한여자 부세미' 종영 인터뷰로 만난 진영은 "싱글대디 캐릭터는 사실 나에게 생소했다. 전작('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교복을 입었는데 갑자기 아이아빠가 되다 보니 그 갭이 더 크게 느껴졌다"고 첫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누가 봐도 아빠 같은 사람이 아닌, '어린 친구가 아빠네?'라는 반전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나는 실제로도 아이를 좋아한다. 함께 촬영하면 즐겁게 케미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동민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는 인생 리셋까지 카운트다운 3개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 2025년 ENA 드라마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4일 종영했다.
'착한여자 부세미'는 시청률 2.4%로 출발해 2회 4.0%로 뛰어올랐다. 이후 5회에 5.9%, 11회 6.3%를 차지했다. 그리고 마지막회에서 7%를 돌파했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7.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이다.
특히 제작사 측은 시청률 7%를 돌파하면 발리로 포상휴가를 떠난다고 약속한 상황. 마지막회에 극적으로 포상휴가가 확정된 셈이다.
포상휴가 확정 전에 만난 진영은 "(시청률 상승이) 너무 행복하다. 모두가 (포상휴가를) 바라고 있다. 오늘 딱 7%만 넘기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좋은 꿈 꾸고 기도하면서 잠에 들면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까 한다"고 했는데, 그의 말 대로 7%의 기적이 일어났다.
"마지막회를 다같이 모여서 보기로 했어요. 내일 시청률과 상관없이 열심히 행복하게 시청하고 잘 마무리해야죠."
![배우 진영이 '착한여자 부세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매니지먼트런 ]](https://image.inews24.com/v1/6e016a1574dac3.jpg)
진영은 올 한해를 뜨겁게 보냈다. 1월 KBS 드라마 '수상한 그녀'를 선보인 데 이어, 2월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개봉했다. 대만 현지에서 영화 '1977년, 그해 그 사진' 촬영을 했고, 현재는 해외 팬미팅 투어를 진행 중이다.
진영은 "'수상한 그녀'를 재밌게 끝내고 '부세미'까지 좋은 반응과 좋은 시청률을 받아서 행복하다"면서 "대만에서 3개월간 촬영한 대만 오리지널 작품이 12월24일 개봉한다. 또 요즘은 해외 팬미팅 투어 중이다. 여러모로 바쁘면서도 행복한 한해를 보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바쁘게 살고 싶다"고 한해를 돌아봤다.
"'부세미'는 선물같은 작품이에요.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고민이 많았던 탓인지 좋은 평가를 얻은 이후 더 행복감이 크게 오는 것 같아요."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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