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정국 자택 침입·윤채경x이용대 열애설·구제역 은퇴선언·청룡영화상

◇경찰, BTS 정국 자택 침입 시도 日 여성 내사 돌입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의 자택 잠금장치를 열려고 한 일본인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19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50대 일본인 A씨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입건 전 조사 중이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정국이 거주하는 용산구 단독 주택의 잠금장치를 수 차례 열려고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침입했던 한국인 40대 여성은 주거침입,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근 검찰 송치됐습니다.

◇이이경 측 "고소인 진술 조사 마쳐, 선처없이 강경 대응"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루머 유포자와 관련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마쳤고 진행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19일 "지난 3일, 사건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고소장을 제출한 이후 고소인 진술 조사를 마쳤으나, 피고소인에 대한 신원을 확보하고 수사기관의 수사를 거쳐 사건이 종결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률대리인을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 중에 있으며 결과가 조속히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상영이엔티는 이이경에 대한 게시물의 작성자에 대하여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소속사 측은 "작성자 및 유포자들의 악의적인 행위로 인해 배우와 소속사의 피해가 극심하였고, 해당 행위에 대하여 국내외를 불문하고 처벌을 받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만큼 당사는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선처 없이 강경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채경·이용대 "1년째 열애 중? 사생활 확인 불가"

에이프릴 출신 배우 윤채경과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가 열애설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는 "사생활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윤채경 소속사 P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조이뉴스24에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하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윤채경과 이용대가 8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해 1년째 열애 중이라 보도했습니다.

이용대는 2018년 배우 변수미와 이혼 후 홀로 아이를 양육해 온 싱글 대디입니다. 이혼 후 약 7년 만에 첫 열애설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편 윤채경은 2012년 그룹 퓨리티로 데뷔해 2016년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비아이, 에이프릴로 활동했고, 에이프릴 해체 이후에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입니다.

이용대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요넥스 배드민턴단 플레잉 코치직과 방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20일 첫 방송되는 '스파이크 워'에 출연합니다.

◇'쯔양 협박 혐의' 구제역 "방송 활동 은퇴"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구제역이 방송 은퇴를 알렸습니다.

구제역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억울한 사람을 구제하겠다는 명분으로 시작한 유튜브로 인해 너무나 많은 분들께 상처를 입혔다"는 내용의 반성문을 게재했습니다.

구제역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와 방송은퇴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피해자분들께 공개적으로 사과드리며, 재판 결과와 관계없이 방송활동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사과를 받고 싶은 피해자분이 계시다면, 김소연 변호사님 통해 연락 주신다면 진심을 다해 사죄하고 또 사죄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구제역과 전국진은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사이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제역은 쯔양 측이 리스크 관리 계약 명목으로 돈을 건넨 것이라 주장했고 전국진은 "구제역에게 300만원을 받았다"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에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지난 2월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구제역의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로써 구제역은 법정 구속됐습니다.

◇박찬욱·이병헌, 청룡영화상 휩쓸까⋯현빈♥손예진 함께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이 청룡영화상의 주인공이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46회 청룡영화상이 11월 19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됩니다. 지난 해에 이어 한지민과 이제훈이 공동 MC를 맡았습니다.

이번 영화상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어쩔수가없다', '얼굴', '좀비딸', '파과', '하얼빈' 총 5편이 선정되어 치열한 경합을 펼칩니다.

감독상 부문에는 민규동 '파과',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연상호 '얼굴', 우민호 '하얼빈', 필감성 '좀비딸' 감독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인감독상에는 김민하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김수진 '노이즈', 김혜영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박준호 '3670', 장병기 '여름이 지나가면' 감독이 선정되어 신선한 시각과 개성 있는 연출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나 남녀주연상의 주인공인데요.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박정민 '얼굴'의 박정민, '보통의 가족' 설경구,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좀비딸' 조정석, '하얼빈' 현빈이 올랐으며, 여우주연상은 '어쩔수가없다' 손예진, '검은 수녀들' 송혜교, '하이파이브' 이재인, '파과' 이혜영, '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가 이름을 올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현빈과 손예진이 나란히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결혼 후 첫 동반 시상식 참석과 함께 수상의 기쁨까지 나눌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남녀조연상 부문에서도 뛰어난 개성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칩니다. 남우조연상에는 '얼굴' 권해효, '파과' 김성철, '하얼빈' 박정민, '좀비딸' 윤경호, '어쩔수가없다' 이성민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우조연상 후보로는 '히든페이스' 박지현, '얼굴' 신현빈, '어쩔수가없다' 염혜란, '좀비딸' 이정은, '검은 수녀들' 전여빈이 선정됐습니다.

박정민은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두 부문에 이름을 올려 또 한번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올해 충무로의 새로운 얼굴을 가리는 남녀신인상 부문 또한 관심을 모읍니다. 신인남우상에는 '하이파이브' 박진영, '악마가 이사왔다' 안보현, '전지적 독자 시점' 안효섭, '전,란' 정성일, '3670' 조유현이 후보에 올랐으며, 신인여우상에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김도연, '청설' 김민주, '청설' 노윤서, '노이즈' 이선빈, '보통의 가족' 홍예지가 노미네이트됐습니다. 신선한 에너지와 잠재력을 증명해낸 신예 배우들의 활약이 올해 청룡영화상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