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MAMA AWARDS, 레드카펫 취소·묵념 추가+방송 연기"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5 MAMA AWARDS'가 녹화 후 지연 방송되며 레드카펫 행사가 취소된다는 중화권 보도가 나왔다.

대만 매체 TVBS는 27일(현지시간) "내일로 예정된 MAMA는 레드카펫을 취소하고 행사 시작 전 묵념 시간을 추가한다"고 보도했다.

TVBS에 따르면 'MAMA AWARDS'는 예정대로 녹화되지만 방송은 연기된다. 주윤발 양자경 등 스타들의 참석 일정도 변동된다. 불참 가능성이 높다.

조이뉴스24 취재에 따르면 제작진은 무관중 개최 가능성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불을 사용한 무대 연출을 비롯한 일부 기획 변화는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상 역시 어두운 색 계열로 바뀌며, 대본 역시 축소 수정된다.

한편 26일(현지 시간)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44명이 사망하고 279명이 실종된 가운데 고층 건물에서 탈출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어 인명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번 화재로 홍콩 당국은 경보 단계를 최고 등급인 5급으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