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서준과 원지안이 '경도를 기다리며' 속 호흡을 전했다.
박서준은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 호텔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연출 임현욱, 극본 유영아) 제작발표회에서 "로맨스 장르는 남녀 주인공이 끌고 가야 하는 장르라 저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배우 박서준-원지안이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서울 트리뷰트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2ff87b9931af4.jpg)
이어 "경도는 저만 표현할 수 있듯이 지우는 지안 씨만 표현할 수 있어서 저도 많이 의지하면서 장면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했다"라며 "둘이 붙는 장면이 많아서 빨리 가까워지고 재미있게 찍었다"라고 남달랐던 호흡을 전했다.
원지안은 "서준 선배께 감사한 것이 제일 크다. 이렇게 긴 호흡으로 촬영한 것이 많지 않아서 나름대로 부담되고 긴장됐다"라며 "현장에서 편안하게 해볼 수 있게 선배가 풀어주시고 감독님까지, 두 분에게 도움 받고 의지하면서 찍을 수 있었다. 너무너무 고맙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스무 살, 스물여덟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유쾌한 로맨스 드라마다.
'너를 닮은 사람', '킹더랜드'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준 임현욱 감독과 '서른, 아홉', '신성한 이혼', '너의 결혼식' 등의 유영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동운일보 연예부 기자인 이경도와 트러블메이커 셀럽 서지우는 스무 살에 처음 만나 두 번의 헤어짐을 겪고 뜻밖의 계기로 세 번째 재회를 겪게 된다. 각자의 머릿속에 잊지 못할 첫사랑의 기억을 남겨준 이들은 어느덧 어른이 되어버렸지만 함께 있을 때만큼은 다시금 스무 살 그때처럼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다.
박서준은 지극히 평범하고 인간적인 직장인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진심인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 이경도 역을 맡았다. 특별할 것 없이 일상적인 나날을 살아가던 도중 의도치 않은 사건을 통해 첫사랑과 다시 엮이게 되면서 과거의 설렘과 아픔, 그리고 현재의 흔들림까지 직면할 한 남자의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원지안은 세간의 관심을 받는 자림 어패럴의 둘째 딸이자, 이경도의 첫사랑인 서지우를 연기한다. 아름다운 외모에 통통 튀는 거침없는 성격까지,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사는 듯 하지만 그 이면에 남모를 아픔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다. 박서준, 서지안 외에도 이엘, 이주영, 강기둥, 조민국 등이 함께해 호흡을 맞춘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12월 6일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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