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크리스마스 아트 마켓’ 행사 개최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현대미술관이 오는 20일 미술관 주차장 인근 생태미술교육관 일대에서 ‘크리스마스 아트 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크리스마스 아트 마켓’은 'Be a Collector' 콘셉트의 작은 예술품 판매 시장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직접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해 소장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예술가와 작품을 직접 마주하고 예술품 소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는 ▷아트 마켓 ▷체험 프로그램 ▷푸드트럭 ▷포토존 ▷군고구마 증정 이벤트 등 총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트 마켓에서는 제주 기반 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김수현(도자공예), 김현성(목공예), 김혜림(일러스트), 문성주(사진), 이옥문(회화), 최예지(일러스트), 홍지연(섬유공예) 등 각기 다른 분야의 작가 7명이 참여해 방문객과 직접 소통하면서 자신의 예술 세계를 보다 가까이 소개할 예정이다.

부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들기, 눈사람 화과자 만들기, 푸드트럭, 포토존, 군고구마 나눔 이벤트 등이 상시 운영되며, 일부 체험은 1만원 이하의 재료비가 있다.

아울러 행사 당일, 미술관에서는 보다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모든 전시실을 무료 개방한다. △2025 지역네트워크 교류전: 배윤환, 김현성 전(展) △김흥수: 탐미의 일월 전(展) △배효정: BIYANG 전(展) △박광진: 기다린 계절 전(展) △오영종: 시선, 너머 전(展) △강주현: 연결의 비정형 전(展) 등 총 6개의 전시를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종후 도립미술관장은 “연말을 맞아 제주현대미술관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특별한 예술 경험을 선사하고, 특히 아트 마켓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예술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반려동물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ᄀᆞ치가개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일 행사 당일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현대미술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