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지난 5일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주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입주(예정)자 대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과천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올해 마지막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실무협의체는 기반시설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 요구를 논의하는 창구로, 올해 총 세 차례 운영됐다.
회의에서는 하천·공원 조성 공정이 공유됐으며 최근 시작한 송전탑 철거가 마무리되면 내년 봄부터 산책로와 공원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조명·방범·이동약자 편의 등 보행안전 요소를 사전에 세밀하게 점검하기로 했다.
또 △지하공공보도 설치 △과천대로 7다길 도로 확장 등 제14차 지구계획 변경에 포함된 교통 기반시설 추진 상황도 논의됐다.
지하공공보도는 보행 안전 강화·지상 교통 분산에, 도로 확장 사업은 지식정보타운·도심 간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지식정보타운은 1단계 준공 이후 주요 기반시설이 순차적으로 시에 인계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상·하수도 △청소 △도로·교통관리 등 시의 행정 역할이 확대되고 주민 민원 대응 체계도 강화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반시설 조성이 진행 중이라 일부 불편이 남아 있지만 LH와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많은 현안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인수인계가 본격화되는 만큼 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지식정보타운이 성공적으로 준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지하철 상부 공원화, 중학교 신설 등 핵심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식정보타운을 친환경·첨단 산업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입주(예정)자 대표와의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 주민 의견을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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