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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이수지 "올해 최애 부캐는 '에겐녀뚜지'⋯유튜브 2위에 대창 회식"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수지가 수지했다.'

'자매다방'에서 이수지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정이랑은 이같은 표현을 썼다. 이수지는 올해 전천후 활약을 하며 '대세 존재감'을 떨쳤다.

이수지는 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예능 '자매다방' 관련 인터뷰를 열고 올 한해를 돌이켰다.

'자매다방' 이수지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
'자매다방' 이수지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

이수지의 올해 활약은 뜨거웠다. 방송과 OTT, 유튜브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빠른 시청패턴의 젊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쿠팡플레이 '직장인들'과 'SNL코리아' SBS '마이턴'에서 핵심 멤버로 활약했고, 드라마 '신병3'과 '살롱 드 홈즈'(ENA)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이수지는 유튜브가 채널 구독자 수 증가를 기준으로 선정한 올해 '최고의 인기 크리에이터'에서 추성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수지는 "유튜브를 처음 시작한 것이 'SNL' 공백기를 그냥 보내지 말자였다. '캐릭터를 쌓아놓자'고 했는데, 그 결실을 본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는 "기사를 통해 2위 했다고 알았고, 유튜브에서 상과 트로피를 보내줬다. 그날 팀 회식으로 대창을 먹었다. 내년에도 '재미있게 해보자'고 했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수지는 부캐릭터 '백두장군' '슈블리맘' '제이미맘' '햄부기' '에겐녀 뚜지' 등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자매다방' 이수지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
'자매다방' 이수지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

'부캐 장인' 이수지가 꼽은 올해 최고의 '부캐'는 뭘까. 그는 '에겐녀뚜지'를 꼽으며 "가장 저랑 안 맞는다고 생각했고, 하면서 가장 재미있었다"고 했다. '에겐녀뚜지'는 168cm, 48kg의 여성으로, 여성스럽고 나긋나긋하고 캐릭터다.

이수지는 "에겐녀에 공감대가 하나도 없고, 아기자기한 면모도 없다. 작가님과 피디님이 '이거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할 때 '오그라들어서 못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는 중독처럼 '귀여워'하고 있더라. 스스로 오그라들면서 재미있었다. '감자탕 뼈보고 귀여워 할 것 같다'는 댓글에 공감했는데, 정말 감자탕 회식을 했었다. 보는 사람들이 더 잘 아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지는 "요즘 최고 고민은 다음 부캐다. 제가 유튜브 팀에서 회의를 하면 거절 당한다. 뭔가 못하고 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핫이슈지는 제 캐릭터 놀이터다. 실패해도 '다음 실험실'이라고 외칠 수 있는 좋은 장이 아닐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고 이야기 했다.

이수지는 "올해 지나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가 하는 캐릭터나 코미디를 재미있게 봐주는 것 같다"고 돌이켰다. 그는 "제가 생각했을 때 올해라고 특별히 다른 것은 없었다. 하던 일을 쭉 하다보니 알아봐준 것 같다. 앞으로도 제가 하는 일을 쭉 하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다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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