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원로 배우 윤일봉이 영면에 든다.
10일 오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윤일봉의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시안공원이다.
![원로배우 윤일봉이 8일 별세했다. 사진은 생전 예능프로그램 출연 모습.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a5abf262dacddc.jpg)
고 윤일봉은 지난 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윤일봉은 1951년 배우 유동근의 누나인 고 유은이와 결혼했다. 고인의 딸은 발레 무용가 윤혜진이며, 사위는 배우 엄태웅이다.
윤일봉은 13살때인 1947년에 문화영화 '철도이야기'로 데뷔한 이후 상업영화 '푸른 언덕'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48년 상업영화 '푸른 언덕'으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구원의 애정' '오발탄',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당신만을 사랑해', '깊은 밤 갑자기', '여자의 함정', '코리안 커넥션' 등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한국 영화계의 거장이다.
1967년 영화 '애하'로 '6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 조연상을 받았으며, 1972년 영화 '석화촌', 1977년 영화 '초분'으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영화계를 이끌어갔다. 1984년 영화 '가고파'로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08년에는 제16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아름다운 영화인상'을 받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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