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의 존재는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 없는 이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 골잡이’ 루드 반 니스텔루이(29)가 ‘투톱 파트너’ 루니(20)에 대해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반 니스텔루이는 1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루니는 이미 세계 최고의 젊은 선수 중 한명이다. 그와 함께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루니 나이 또래에 그런 재능을 가진 선수는 흔하게 찾아 볼 수 없다. 루니는 강한 선수이고, 어떤 포지션도 능히 소화해 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최근 반 니스텔루이는 AC 밀란등 타 구단으로의 이적설에 휘말린 바 있다. 이에 대한 반니스텔루이의 대답은 간단 명료하다. 앞으로도 ‘맨유 맨’으로 루니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것이다.
“루니와 호흡을 맞춘다는 것은 내가 맨유 잔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힌 반 니스텔루이는 “나는 지금 행복하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등으로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서 활약하다 지난 2001년 7월부터 프리미어리그서 활약중인 반 니스텔루이는 맨유에서만 207경기에 출장해 148골을 터뜨리고 있다. 맨유 선수로서 150골 이상을 기록한 골잡이는 보비 찰튼(249골), 데니스 로(237골)를 비롯해 7명 뿐이다.
조이뉴스24 /이지석 기자 jsle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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