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2025년 2월 설정한 ‘투자유치 1조원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총 1조7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연초부터 투자유치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업지원·입지정책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정기회의를 열어 산업별 맞춤형 투자전략을 논의해 왔다.
이를 통해 기업유치 절차의 투명성·실행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시는 특히 ‘현장 중심’ 소통 강화를 위해 기업별 ‘찾아가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삼중테크, 케이엠 등 관내·외 유망기업을 직접 방문해 지역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왔다.
지난 9월에는 관내·외 50개 기업이 참석한 ‘안성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7개 기업과 5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1월에는 현대자동차·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캠퍼스’ 조성 사업을 유치해 1조2천억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안성 산업구조 혁신을 이끌 상징적 성과를 만들어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중장기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타깃기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국내 전략기업을 선별해 산업별 특화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향후 5년간 5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제2안성테크노밸리 △삼죽에코퓨전파크 △미양3지구 등 산업단지를 적기에 공급해 기업 입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시 첨단산업과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안성이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2026년부터는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더 큰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고 안성을 수도권 남부의 첨단산업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안성=양찬희 기자(cx53503@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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