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 이겼다"⋯서산 중왕리 어촌체험마을서 '노르딕워킹 지도자 양성'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한국노르딕워킹협회가 충남 서산시에서 노르딕워킹 지도자양성과정을 열고 지역민들에 활력을 선사했다.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에서 중왕리어촌신활력센터가 주관하고, 한국노르딕워킹협회가 개최하는 '노르딕워킹 지도자양성과정'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중왕리어촌신활력센터는 귀어생활을 원하는 이들의 사전 체험을 교육하는 곳이다.

이번 행사는 귀어생활을 위해 중왕리어촌체험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보다 더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노르딕워킹 지도자양성과정 참가자들은 퇴직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중왕리에서 지내고자 귀어하여 뿌리를 내린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중왕리에 깊은 애정을 가진 이들은 마을이 좀 더 활력있는 곳으로 변모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노르딕워킹을 배워 마을에 보급하면 좋을 것이라는 제안이 나왔고, 실행에 옮기는 첫 발자국을 뗀 것.

한국노르딕워킹협회의 박상신 협회장은 "좋은 취지를 전해듣고, 마을 주민들의 행보에 한 발자국 보태고자 중왕리로 달려와 교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국노르딕워킹협회 충남지부가 사전교육을 담당했고, 기초를 다진 참가자들은 차가운 겨울 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한국노르딕워킹협회 측은 "이번 기회를 계기삼아 한국노르딕워킹협회와 중왕리어촌신활력센터는 긴밀한 협조를 통해 , 앞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