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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다 중요한 건 태도”… 사비오 펜싱아카데미가 말하는 성장의 조건


[조이뉴스24 유지혜 기자] 유소년부터 엘리트까지, 전국 대회 성과로 입증된 펜싱 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사비오 펜싱아카데미는 단기간 성적 중심이 아닌, 장기적 선수 성장과 인성 교육을 병행하는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정안성 사비오 펜싱아카데미 대표는 인터뷰에서 “펜싱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사고력과 절제력을 함께 기르는 종합 교육”이라며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훈련에 임하는 태도와 기본기”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사비오 소속 선수들은 전국 생활체육대회, 교육감배·시장기 대회, 클럽 및 동호인 선수권대회 등 각종 전국 규모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초등부부터 중·고등부, 엘리트부까지 고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의 효과가 드러난다는 평가다.

정 대표는 사비오의 교육 철학에 대해 “속도보다 방향”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단기 성적에 매몰되면 선수의 기본이 무너질 수 있다”며 “전신운동, 집중력 강화, 하체와 코어 근력, 심리 훈련을 단계적으로 결합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펜싱은 승패보다 과정이 중요한 종목”이라며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집중력과 자기 통제력은 학교생활과 일상에서도 큰 자산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를 키운다는 책임감으로, 결과로 증명하는 아카데미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기술과 인성, 성과와 과정의 균형을 강조하는 사비오 펜싱아카데미의 행보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경계를 잇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비오펜싱협회 정안성 대표 [사진=유지혜 기자]
/화성=유지혜 기자(yoojihy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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