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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KIK, 태국 인기 밴드와 협업한 신곡 발매⋯국경 넘은 음악 연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밴드 KIK(킥)이 태국 인기 밴드와 협업한 곡으로 팬들을 만난다.

밴드 KIK(킥)은 16일 정오 태국 인기 밴드 Dept와 협업 싱글 'piece of peace’를 발매한다.

밴드 KIK이 대만 공연에서 팬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엠피엠지뮤직]
밴드 KIK이 대만 공연에서 팬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엠피엠지뮤직]

이번 곡은 지난 8월 민트페이퍼 컴필레이션 앨범 수록곡 'AH' 이후 약 4개월 만에 공개되는 신보로, KIK에게는 해외 아티스트와의 첫 공식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piece of peace'는 포근한 드림팝의 질감과 따뜻한 팝록의 에너지를 조화롭게 담아낸 곡이다. 복잡한 일상 속 잠시 숨 고를 수 있는 "서로에게 건네는 작은 평화"를 노래하며, 각자의 개성을 지닌 두 밴드가 만나 국경과 장르를 넘나드는 연대를 보여준다.

이번 협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엠피엠지뮤직이 개최한 'VISION BANGKOK 2025'를 계기로 성사됐다. 2024년 이 페스티벌에 출연한 Dept와 2025년 무대에 오른 KIK은 서로의 음악을 주목해오던 가운데 페스티벌을 통해 더욱 가까워졌고, 이후 교류를 이어오며 협업으로 이어지게 됐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국과 태국 아티스트 간의 음악적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자리 잡은 VISION BANGKOK은 두 팀의 인연이 시작된 뜻깊은 무대였다.

지난 14일 공개된 티저 비디오에서는 이번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이 선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화상 채팅'을 콘셉트로,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다섯 명의 멤버가 자유롭게 연주하며 교감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았다.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자연스러운 눈빛과 미소, 그리고 음악으로 이어지는 이들의 케미스트리는 곡이 전하는 평화와 위로의 메시지를 고스란히 전한다.

KIK은 12월 13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페스티벌 '下酒祭 (XIA JIU JI)'를 통해 첫 대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많은 인파 속에서 함께한 이번 무대를 시작으로, 내년 2월 EMERGE FEST 2026에 출연이 확정되어 다시 한번 대만을 찾을 예정이다.

엠피엠지뮤직 관계자는 "KIK은 내년 상반기 발표 예정인 새 EP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라며 "꾸준한 작업과 공연을 기반으로 밴드만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IK은 Countdown Fantasy 2025-2026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5-2026)에 출연, 2025년의 마지막 날을 팬들과 함께 보낼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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