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안성시 평생학습관은 지난 12일 ‘202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하나로 문해교육 수강생들과 함께 한국민속촌 현장 체험학습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한글 학습을 넘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평생학습관 성인문해교육에 참여 중인 어르신 45명이 함께했다.
이날 수강생들은 △조선 시대 생활상 △전통가옥 △관아 △서당 등 다양한 공간을 둘러보며 과거와 현재의 문화를 비교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장터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에는 전통 문양과 색감을 활용한 ‘전통 파우치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어르신들은 전통 문양의 의미를 배우고, 직접 바느질과 장식 활동을 하며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느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글자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니 더욱 기억에 남고 즐거웠다”며 “완성한 파우치를 집에 가져가 손주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성시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어르신들 가운데 평생 처음으로 민속촌을 방문했다는 분들도 계셔서 현장 분위기가 더욱 뜻깊었다”며 “향후에도 문해교육이 배움에 그치지 않고 삶의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체험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성=양찬희 기자(cx53503@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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