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통합재정운용평가 부문 전국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재정 인센티브 10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출 효율화·세입 증대 등 지방재정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재정 운영 성과가 뛰어난 지자체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된 지방재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통합재정운용평가는 국가 재정운용 기조에 부합하는 지방재정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평가로, △수입 증대 △지출 효율화 △지방재정 집행 △재정계획 및 관리 등 4개 지표·10개 세부 항목을 표준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대통령상은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각 1곳에만 수여되며, 시는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시는 체납 징수율을 높여 세입을 확대하고, 행정운영경비 절감·주요 재정사업 점검을 통해 지출 효율화를 추진해 왔다.
또 행정안전부 재정집행 평가에서 1분기·상반기 모두 전국 시 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재정 집행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기금 정비 등 체계적인 재정계획과 관리도 지속해 왔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과천시는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앞장섰다”며 “이번 수상은 재정건전성과 재정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온 성과”라고 평가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평가는 재정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 노력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향후에도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사업은 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비효율적인 지출은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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