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신명난이 굴곡진 인생사를 공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17일 오전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펼쳐졌다.
두번째로 무대에 오른 신명난은 "다섯살에 중랑천에 빠져 숨진 아들, 영원히 사랑한다"면서 '인생'을 열창했다.
![아침마당 [사진=KBS ]](https://image.inews24.com/v1/29340ae0b95f8b.jpg)
그는 "홀어머니에 시누이만 다섯인 남편을 만나 딸아들을 낳고 시댁식구들과 함께 살았다. 스무명 넘는 가족들 밥을 하며 밤 12시 전에 잠을 잔 적이 없다. 오전엔 미싱일을 했다"면서 "일하는 시간에 다섯살 아들이 중랑천에 빠져 숨을 거뒀다. 아둘을 재로 날리고 술에 빠져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어느날 7살 딸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면서 "하지만 삶이 나를 힘들게 했다. 아들 잃은 남편이 아들을 얻겠다며 여러 여자를 만나기 시작했다. 나는 딸만 생각하며 살겠다고 생각하며 이혼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54살에 대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노래강사로 활동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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