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주사이모'와 연루된 샤이니 키가 '나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등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17일 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먼저 해외 투어 일정 및 활동과 관련된 여러 관계자 분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신속한 입장 표명이 어려웠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는 논란이 불거진 지 12일 만의 입장 표명이다.
![샤이니 키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브로드웨이에서 열린 솔로 정규 3집 '헌터'(HUNTER)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de97c748e9251.jpg)
소속사는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여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되었다"면서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이는 이 모 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이에 키는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는 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와 관계에 대해 의혹을 받아왔다. '주사 이모'가 본인의 SNS에 키의 집에서 찍은 사진 등을 게재해 논란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키는 15일까지 솔로투어 '2025 키랜드: 언캐니 밸리'를 진행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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