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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신곡] 김세정의 우주는 빛난다⋯'태양계'로 증명한 '완성형 솔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세정이 춥고 시린 겨울, 따스한 목소리로 담담히 위로를 전한다. '완성형 솔로' 김세정의 빛나는 우주가 완성했다.

김세정이 17일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앨범 '태양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김세정 신곡 '태양계'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소속사]
김세정 신곡 '태양계'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소속사]

'태양계'는 가수 성시경이 지난 2011년 7집 앨범 '처음'에서 발표한 동명곡을 김세정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사랑의 흔적을 품은 채 오늘도 자신만의 속도로 회전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김세정의 담담한 위로를 담은 노래다.

김세정은 "나의 햇살이었고 온 세상이었던 그 사랑 곁에서 나는 달이 되어, 별이 되어 여전히 궤도를 돈다. 전하지 못할 말을 홀로 곱씹으며, 먼발치에서 나는 오늘도 돌고, 돌고, 돈다"라며 자신만의 '태양계'를 해석했다.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적재가 프로듀싱을 맡아 김세정의 섬세한 감정을 이끌어냈다. 적재는 "원곡의 분위기를 최대한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이 곡이 지닌 특유의 우울함을 이제 막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 한 배우의 독백처럼 풀어내고자 노력했다"라며 "태양빛에 반짝이는 행성들의 소리를 어쿠스틱 악기들로 표현해 보고자 했고, 김세정의 호흡에 함께 숨쉬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신곡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김세정의 따스한 목소리에 감성 연기가 더해지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레스토랑에서 무심한 얼굴로 일하는 김세정과 그 공간을 반복해서 찾는 중년 남자(손성찬 분), 그리고 피아노를 치는 젊은 남성(이주원 분)까지, 이들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말하지 않아도 전달되는 따스한 온기와 위로가 보는 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여기에 김세정의 얼굴 위로 툭 떨어지는 눈물 연기가, '나의 사랑이 멀어지네/나의 어제는 사라지네' '머물지 못하는 내 두 눈 위에 고인 눈물이 흐르네' 가사와 겹쳐지며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배우와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세정은 이번 신곡 '태양계'를 통해 다재다능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김세정은 그룹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2016년 솔로 가수로 활동 반경을 넓혔고, 댄스와 발라드 다채로운 장르를 오가며 사랑받았다. 이번 '태양계'로는 겨울이라는 계절에 맞는 따스하고 포근한 음색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역량을 발휘했다.

김세정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로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부보상 박달이이자 세자빈 강연월로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오가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그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김세정이 다시 한 번 '올라운더'를 증명할 시간이 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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