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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키 활동중단·유아인 복귀설·지병수 별세·흑백요리사2 백종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샤이니 키 "주사이모, 의사인 줄"⋯'나혼산'-'놀토' 등 하차

샤이니 키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브로드웨이에서 열린 솔로 정규 3집 '헌터'(HUNTER)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샤이니 키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브로드웨이에서 열린 솔로 정규 3집 '헌터'(HUNTER)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샤이니의 키가 박나래의 '불법 의료 행위' 의혹으로 알려진 이른바 '주사이모' 이모씨에게 자택에서 진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키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주사이모'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자택 진료를 인정했습니다.

소속사는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A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여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며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이는 A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 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키는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키도 자신의 SNS에 "요즘 저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심경글을 게재했습니다.

키는 "저 역시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좀 더 빠르게 저의 입장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하루 빨리 밝히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 할 수 있을거라 자부해왔는데, 그런 생각이 더욱 현명하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 것 같아 저를 믿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키가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함에 따라 tvN '놀라운 토요일', MBC '나 혼자 산다' 등 현재 고정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MC 출연이 확정돼 있던 '2025 MBC 연예대상' 역시 출연하지 않습니다.

'마약 투약' 유아인, 3년만 복귀하나⋯소속사 "결정된 것 없다"

샤이니 키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브로드웨이에서 열린 솔로 정규 3집 '헌터'(HUNTER)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배우 유아인의 복귀설이 제기됐습니다.

17일 한 매체는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이 연출하는 새 영화 '뱀피르(vampire)'로 돌아온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은사제들' '사바하' '파묘' 등을 선보인 장재현 감독이 선보일 신작 영화 '뱀피르'는 한국형 뱀파이어물로, 내년 하반기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아인의 소속사는 유아인의 출연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유아인이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다면 약 3년 만의 복귀인 셈인데, 여론은 싸늘합니다. 팬들은 '파묘 감독의 신작에 유아인이라니, 실망스럽다' '이 복귀 반대일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 투약과 수면제 불법 처방, 2022년 1월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았습니다. 이후 대법원 선고를 통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이 확정됐습니다.

'할담비' 지병수, 지난 10월 별세⋯'전국노래자랑'이 낳은 전국구 스타

샤이니 키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브로드웨이에서 열린 솔로 정규 3집 '헌터'(HUNTER)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할담비' 지병수가 별세했다. 사진은 고령사회 인식개선 '우행쇼' 캠페인 시즌2 홍보대사로 활약하던 모습. [사진=정소희기자]

KBS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할담비' 지병수 씨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병수 씨는 지난 10월 3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82세.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고인은 형이 운영하는 건설회사에서 일하다가 서울 명동에 양품점 '듀반'을 열었고, 신촌에서 술집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사기 피해와 잘못된 보증으로 재산을 잃은 뒤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냈습니다.

고인은 KBS 1TV '전국노래자랑' 출연을 계기로 '반짝스타'로 떠올랐습니다. 2019년 3월 24일 방송된 종로구 편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며 요염한 춤을 선보여 인기상을 받았고, '할담비'(할아버지 손담비)라는 애칭을 얻었습니다. 이후 예능과 다수의 CF에 출연했으며, 2019년 10월에는 '일어나세요'라는 노래를 발표했습니다. '할담비, 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라는 책을 냈고, 유튜브 채널도 개설해 유튜버로 활동했습니다.

지병수 씨는 결혼은 하지 않았으며, 양아들 2명을 키웠습니다. 장례는 무연고로 치러졌으며, 지난 11월 15일 발인을 거쳐 벽제 시립묘지 납골당에 안치됐습니다.

백종원 품은 '흑백요리사2'…"논란 무겁게 받아들여"

샤이니 키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브로드웨이에서 열린 솔로 정규 3집 '헌터'(HUNTER)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진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제작진이 각종 구설수에 휘말린 백종원의 출연과 관련,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7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에서 제작진은 백종원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입니다. 지난 16일 1~3화가 공개, 백수저와 흑수저 셰프 100인 라인업과 함께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시즌은 첫 시즌과 마찬가지로 백종원과 안성재가 심사위원을 맡았습니다. 백종원은 지난 5월 원산지 표기법 위반 등 논란에 휘말리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남극의 셰프'로 복귀했습니다.

'흑백요리사2' 제작진은 백종원을 편집 없이 담아내며 정면 돌파를 택했습니다.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의 심사평을 균일하게 담아냈고, 출연자들이 백종원에 존경을 표하는 부분도 그대로 실었습니다.

김학민 PD는 백종원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보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이 있고 무겁고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즌3 제작시 백종원의 출연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즌2가 어제 공개가 됐기 때문에 시즌3 제작에 대해서 말하기는 이르다"고 답한 뒤 "어떤 반응인지 충분히 귀를 열고 눈을 열고 받아들이고 있다. 유념하고 다음 스텝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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