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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미, 손편지로 전한 결혼 "흔들릴 때도 함께 해온 사람, 단단하게 살아가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손편지로 블랙아이드필승 라도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18일 윤보미는 에이핑크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글을 쓰는 지금도 참 조심스럽다. 팬분들에게 기사로 먼저 갑작스럽게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라도, 에이핑크 윤보미가 결혼한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라도, 에이핑크 윤보미가 결혼한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윤보미가 손편지로 라도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사진=윤보미 팬카페]

윤보미는 "부족한 저를 늘 사랑으로 응원해 주신 마음, 그리고 3년 만에 나오는 앨범 소식에 기대를 많이 하며 행복해하고 있을 팬분들이 놀라기도 하고, 서운한 감정도 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걱정된다"면서 "그래도 제게 너무 소중한 판다(팬덤명)들에게는 제가 직접 제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게 맞을 것 같아서 이렇게 한 글자 한 글자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15년의 활동 기간 응원해준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 윤보미는 "10대와 20대를 지나 어느덧 33살의 윤보미가 되었고, 저는 오랜 시간 곁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함께해 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라도와의 결혼을 언급했다.

윤보미는 "지금까지 그래 왔듯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 잃지 않고,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다"며 "앞으로도 에이핑크로서, 또 윤보미로서 판다들에게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윤보미 소속사 위드어스엔터테인먼트와 라도가 몸담고 있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소중한 인연과 내년 5월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라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리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윤보미와 라도는 2016년 에이핑크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을 통해 가수와 작곡가로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열애를 인정하고 예쁜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9년 열애 끝에 내년 5월 결혼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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