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최지우와 민진웅이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최지우는 18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슈가'(감독 최신준)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11살 나이 차이가 나는 민진웅과의 부부 호흡에 대해 "나이 차이는 못 느꼈다"라고 말했다.
![배우 민진웅-최지우-고동하가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슈가'(감독 최신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016c350c0ea0e.jpg)
이어 "민진웅 배우가 현장을 재미있게 해주고, 아이와의 티키타카를 옆에서 보면 웃기고 재미있었다"라며 "촬영 현장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웠다. 모든 것이 스무스하게 잘 지나갔다"라고 전했다.
민진웅은 역시 "나이 차이를 지금 알았다. 몰랐다"라고 말한 뒤 "멜로의 한 축을 담당한 선배님과 좋은 작업을 해서 더할 나위 없이 영광이었다"라며 "(나이에 있어서는) 아무 고민 없이 촬영이 잘 이뤄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동하에게 초등학교 유행어도 배우고, 소품으로 스티커 사진을 찍어서 나눠 가줬다. 제가 작업한 것을 모아놓는 공간이 있는데 그걸 붙여놓고 종종 보면서 웃고 회상한다"라고 덧붙였다.
'슈가'는 1형 당뇨 판정을 받은 어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끝내 세상을 바꾸어 버린 한 엄마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멜로 퀸' 최지우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는 강인한 엄마 미라로 분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뜨거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최지우는 차가운 현실의 벽 앞에서도 무릎 꿇지 않는 모성애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의 민진웅이 미라의 남편인 준우 역을 맡았으며, 순수한 매력의 아역 고동하가 1형 당뇨를 앓는 아들 동명 역으로 합류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영화는 1형 당뇨라는 사회적 이슈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내 아이를 위해 시작한 싸움이 결국 세상을 움직였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희망을 전한다.
'슈가'는 2026년 1월 2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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