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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우리' 구교환 "문가영, 기술과 감정 모두 가져⋯버스신 눈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구교환과 문가영이 서로를 극찬했다.

구교환은 1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문가영과의 호흡에 대해 "훌륭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라 평소 팬이었는데, 놀라웠던 점이 있다면 장면을 잘 설계하고 반대로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표현도 좋더라"라고 말했다.

배우 구교환과 문가영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구교환과 문가영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기술과 감정을 같이 가진 좋은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버스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함께 한 스태프들이 T처럼 바라봐야 하는데, 눈물을 흘리면서 포커스를 맞췄다는 전설적인 야기가 있다. 저는 같이 없었는데 집에서 울었다는 얘기가 있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전해 모두를 웃게 했다.

문가영 역시 구교환과의 호흡에 대해 "모든 배우들이 같이 작업하고 싶은 배우고 팬도 많다.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라며 "제가 현장에서도 말했듯이 천재같은 선배님이다. 촬영 끝나고 제가 오빠보고 배운 거 많이 써먹겠다고 할 정도로 감사하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구교환은 "제가 배운 걸 써먹고 있다"라고 화답했다.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공감연애다. 주동우 주연의 영화 '먼훗날 우리'가 원작이다.

섬세한 감정선을 이끌어내는 연출로 주목받은 김도영 감독의 신작 '만약에 우리'는 구교환, 문가영의 밀도 높은 연기 호흡과 애틋한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20대 청춘 시절의 찬란했던 순간과 10년 후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감정 변화를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연말 극장가에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만약에 우리'는 오는 12월 3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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